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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KINO(양철호)의 영화-아토믹 블론드, 이 감독 기대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이중 스파이가 세계의 스파이 명단을 빼내고 그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스파이들이 모인다. 배우는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감독이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다. 이 감독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바로 존윅과 존윅 리로드를 감독했기 때문이다. 롱 테이크로 찍는 액션 장면의 연출 스타일이 무척 마음에 들어 주목되는 감독이며, 이번 아토믹 블론드에도 이런 액션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본 시리즈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중국 영화처럼 수십분씩 이어지는 싸움도 아니다. 하지만 롱 테이크로 이루어진 액션은 숨이 거칠어 질 정도의 리얼함고 파워가 실감나게 연출되어 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하는 장면들도 인상적이다. 존윅을 통해 건푸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 2018. 2. 21.
KINO(양철호)의 영화-김기덕 감독 입 열다. 본질은 어디에. 여배우 폭행과 관련해 김기덕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영화 속에서의 모습과 자신은 다르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영화를 연출한다고, 그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람과 같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연쇄살인범에 대한 영화를 찍었다고 감독이 연쇄살인범이겠는가. 양들의 침묵 작가는 한니발 렉터와 같은 삶을 살았겠는가. 중요한 것은 작품 안에 드러나는 메시지다. 주장하고 싶은 메시지가 바로 감독이, 작가가 말하고 싶은 바이다. 난 작품을 통해 작가의 갸치관이 고스란히 투영된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작품에 자신의 생각을 반영시키고자 한다. 그것이 상업적이든 예술적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면 여성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보인다. 그가 여성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의 영화에 드러난다는 말이.. 2018. 2. 20.
KINO(양철호)의 영화-클로버필드 패러독스, 패러독스에 빠지다 클로버필드의 세 번째 영화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제모 남작 역할을 했던 다니엘 브륄이 출연하고, 중국 자본이 투입되었는지 장쯔이가 등장한다. 지구에 에너지 고갈이 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에 클로버필드 스테이션이 세워진다. 이 우주정거장에서 거대한 입자가속기를 돌려 무한 에너지를 공급하려고 한다. 그리고 당연한 예측이겠지만 입자가속기가 문제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다는 스토리다. 문제는 이 클로버필드 패러독스가 과거 클로버필드와 클로버필드 10번가와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이다. 연관성은 스토리나 설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 계속 등장하는 기업과 연관이 있다. 그렇다고 이 기업이 어떤 엄청난 음모를 가지고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 2018. 2. 15.
KINO(양철호)의 이슈-공수처가 답이다. 이재용의 지행유예 판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그리고 그 판결을 내린 정형식 판사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삼성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까지 나돌고 있다. 판사의 법적 판단 근거를 일반인들이 일일이 다 알 수는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법원의 판결에 존중한다는 멘트를 던지곤 한다. 하지만 몇몇 판사는 일관성이라고는 없는 판결을 상황에 따라 내린다. 그리고는 존중하란다. 도저히 존중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정형식 판사는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 수수 사건 재판을 맡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었던 한명숙 재판을 유죄로 뒤바꾼 인물이다. 문제는 뇌물을 줬다고 말했던 사람이 재판정에서 준 적 없다고 증언을 번복했음에도 2심에서 정형식 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2018.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