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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세상 이야기

KINO(양철호)의 이슈-국민의당의 몰락이 보인다

by 양철호 2017. 10. 10.

도대체 왜들 이러는 걸까?

정미홍이 헛소리 하는 것은 뭐 논외로 치자.

그런데 정작 정당에서 하는 행동 치고는 너무 헛발질이 심한 것이 아닐까.

국민의당이라는 이름과는 전혀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국민을 상대로 협박까지 서슴치 않는다.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변명까지 일삼는다.

어째 내년에 있을 지자체 선거에서 국민의당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채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 길은 이미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언주는 여전히 막말을 양산해내고 있다.

정진석이 한때 주목을 받았던 것이 억울했는지 그 틈새를 치고 나왔다.

불꽃축제를 정부의 주도 행사로 오인한 것도 우습고, 그 불꽃축제가 이미 십 수년을 이어져 왔음에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무지하며, 그것을 보좌관이 실수로 올린 것이라는 되도 않는 변명을 연발했다.

문제는 이언주가 작성해 놓은 것을 실수로 올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작성한 것은 맞다는 이야기인가.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비판만을 일삼는 글을 써 놨다는 것이 무슨 자랑인가.

 

안철수는 소방서 방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얼마 전 소방관의 죽음으로 인해 결코 분위기가 좋을 수 없음에도 찾아가서 웃고, 사진찍는 것이 과연 새 정치인가.

정작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반대했던 안철수 아닌가.

소방관들의 비판은 정당하다.

현재 한국에서 소방관들이 처한 현실은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

그런 현실을 과연 제대로 파악은 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을 알고서도 그렇게 일방적으로 찾아가 사진을 찍는 놀이를 해야만 했는가.

일부 언론에서는 대통령 놀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심지어 올해엔 대선이 없다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

이런 사태를 안철수는 알고 있는 것인가? 도대체 국민의당의 누가 이런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것일까? 안철수의 지능형 안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 뿐인가.

 

안철수의 소방서 방문의 여파가 뜨거운데 그것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법적 대응 운운하는 것이 과연 정상인지. 그것이 국민의당이 국민에게 보여주는 모습인지 묻고 싶다.

무엇보다도 그토록 구태정치 하지 않겠다며, 새정치 운운하던 안철수의 이런 모습은 그 어디에 새정치가 있는지 묻고 싶다.

한때 안철수는 이명박의 아바타 설이 있었다.

지금은 난 그 생각에 반대다.

애석하게도 안철수는 이명박의 아바타가 되기에는 정치적 센스나 수준이 너무 낮다.

이명박 정도의 그릇도 안 되는 것이다. 안타깝다.

 

과거 안철수는 분명 청년들의 멘토였던 때가 있었다.

그때 청년들은 안철수에게 무엇을 기대했었을까.

그 기대는 안철수에게서 진보를 바랬던 것도 아니고, 정치적 센스를 바랬던 것도 아니다.

단지,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짓을 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지금 하는 행동들을 보면 그런 기대를 산산히 깨부수고 있다.

그렇게 청년들이 떠났다는 것을......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과연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