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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Game

KINO의 게임 이야기-언차티드4의 GOTY를 응원하며

by 양철호 2017. 1. 10.

 

하나의 게임 때문에 게임기를 사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대부분 미쳤냐고 되물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건데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PS4를 사야 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명품 게임 제작사 너티독이 2016년에 내 놓은 네이선 드레이크의 모험 이야기 완결작 언차티드4다.

인디애나존스 처럼 세계 곳곳의 유적과 보물을 찾아 탐험하는 이야기다.

툼레이더와 닮아 있다.

벽을 타고 오르는 파쿠르와 TPS 특유이 총격전. 그리고 화려한 그래픽과 영화같은 연출, 스토리는 이 게임이 가지는 최고의 장점이다.

 

 

너티독은 이 게임이 네이선 드레이크의 마지막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기를 바라는 게이머들의 염원은 남아 있다.

또한 영화화에 대한 이야기도 끊임없이 나오지만.... 음.....

게임의 영화화는 전통적으로 늑 폭망한 경력이 있으니..... 이번 어새신 크리드도 그렇고...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이 게임의 장점은 액션, 잠입, 퍼즐, 스토리, 그래픽, 연출 등이 정말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다.

비밀의 유적을 탐사하고(물론 탐사 도중이나 적과의 대결 시에 대부분 파괴되지만), 비밀을 밝혀내는 재미도 쏠쏠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퍼즐을 풀어나가면서 길을 여는 재미도 있다.

 

이번 4편은 죽은 줄 알았던 네이선의 형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한다.

은퇴한 네이선은 마지막 해적들의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귀여운 할배 설리번도 여전히 등장하고 이제는 네이선의 아내가 된 엘레나도 등장한다.

악당으로는 용병인 나딘 로스가 등장하며, 그녀는 새롭게 DLC로 나올 로스트 레거시에도 등장한다.

 

이번 4편은 전편들과는 다르게 잠입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나는 총격전이 줄어들은 반명 쫄깃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재미가 다분하다.

자동차의 등장은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데 그다지 큰 비중은 없어서 조금 아쉽다.

또한 계속되는 보물 아이템들을 찾는 과정은 그닥 재미도 없고, 보물에 대한 정보나 역사나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알려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 충분히 즐길만한 요소가 많은 게임이며, 한 번만 해보고 그만 두기에 너무 아까운 게임임은 틀림 없다.

 

만약 PS4가 없다면 살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해보라.

덤으로 리마스터 해서 출시된 1, 2, 3편 합본도 있으니 그것도 즐겨보면 좋을 것이다.

언차티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테니까.

 

현재 GOTY는 언차티드4와 오버워치의 2강 대결이다.

개인적으로 언차티드4의 수상을 응원하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