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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Doctor/Movie

KINO(양철호)의 영화 이야기-2013년 기대작1. 마마

by 양철호 2013. 1. 8.

 

 

올해 개봉하는 영화들의 기대작 중 한 편이다.

물론 철저하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했다는 소식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무엇하나 흥미진진하게 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니까.

 

 

개인적으로 나는 공포, 특히 호러와 오컬트를 좋아한다.

난도질이 난무하는 스크림류 영화 보다는 오맨이나 엑소시스트를 좋아하는 편이다.

귀신의 존재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 그래서 더욱 흥미를 느끼는 것일까.

더군다나 제작자인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판의 미로로도 유명하며, 올해 개봉할 기대작 중 하나인 퍼시픽 림의 감독이기도 하다.

헬 보이, 크로노스 등의 작품이 가진 기괴함과 유머는 나를 열광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부모의 충격적인 죽음 후 실종되었던 남재가 5년 만에 버려진 오두막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유일한 친척이 그들을 데려다가 키우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게 된 것일까?

고작 8살과 6살. 5년 전 사건이라면 3살과 1할이다.

누가 그들을 돌보았던 것일까.

엄마의 아이에 대한 사랑은 죽음이라 하더라도 갈라놓을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무언가 다른 반전이 있는 것일까?

이런저런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다.  

 

 

주변에 공포영화를 함께 보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 늘 혼자서 보곤 하는데...

이 영화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

얼마전까지 공포도 아닌 거싱 공포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타나 나를 허무하게 하곤 했는데...

그래도 최근에는 제법 재미있는 공포물들이 등장하고 있어 흥미롭다.

살인 소설도 흥미롭게 봤고, 인시디어스도 나름 재미는 있었다.

과연 마마는 어떤 충격을 나에게 던져줄지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