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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KINO(양철호)의 세계의 미스테리-이집트 피라미드-1.놀라운 정밀도의 건축물

by 양철호 2012. 2. 10.



이제껏 세계 미스테리를 나름 정리하면서 아직까지 다루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지금부터 다루려는 이집트 피라미드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이면서 여전히 수많은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는 이집트 피라미드. 너무나도 방대한 양의 자료와 내용으로 쉽게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던 이 피라미드에 대한 내용을 이제부터 조금씩 파헤쳐 보고자 한다.

피라미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결론을 내리고자 함이 아니다. 어쩌면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역사학자들이 말하고있는 피라미드는 결코 진실이 아닐 확률이 크다는 점을 밝힌다.

그럼 오늘 그 첫번째로 간단히 피라미드의 정밀도에 대해서 다루어보자.

이집트 피라미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무거운 건축물에 속한다고 한다. 사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거대한 건축물로 치부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만리장성이다. 그러나 만리장성은 피라미드에 비하면 규모나 정밀도 면에서 상당히 떨어진다. 이제 그 진실을 하나씩 나열해 보자.

과거의 건축물들은 어떤 이유에서진 방위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경주의 첨성대도 나름 방위와 상징들로 만들어진 건물이라는 점을 상기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피라밋도 마찬가지다.
대피라미드의 경우 북면이 거의 완벽한 정북을 향하고 있다. 이 말은 각각의 면이 각각 정확하게 동서남북의 방위를 가리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거의 라고 말한 것은 오차가 있기 때문인데 평균 오차는 3분이다. 남면은 2분 이하의 오차를 보여준다. 여기서 분은 각도의 단위이다. 수학을 했던 사람이라면 분이라는 하는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지 않은가? 역사학자들이 말하는 피라미드의 건축 시기는 기원전 4500년 경이다. 이 당시에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방위를 측정해 건물을 만들 수 있었을까. 어떠한 정밀도를 갖춘 측량술이 발달하지 않는다면, 더군다나 각각의 방위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또, 피라미드의 밑면 네 변의 길이가 거의 동일히다. 피라미드가 보여주는 오차는 현대 건축물이 보여주는 오차 범위보다 훨씬 작은 수준이다. 북쪽 변의 길이는 230.25미터, 서쪽 변은 230.35미터, 동쪽 변은 230.39미터, 남쪽 변은 230.45미터다. 가장 긴 변과 가장 짧은 변의 차이가 불과 20센티미터 정도에 불과하다.

하나 더 예를 들어 보자. 각 모서리의 각도이다. 현대의 빌딩이라고 해도 완벽한 90도 각도를 지닌 건물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그런 수치로 건물을 짓는 데에 많은 계산과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보통 일반적으로 현대 건물은 약 1도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구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라미드는 그런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다.

남동쪽 모서리는 89도 56분 27초, 북동쪽 모서리는 90도 3분 2초, 남서쪽 모서리는 90도 0분 33초, 북서쪽 모서리는 89도 59분 58초로 무시무시할 정도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도대체 왜 이토록 정밀하게 만들어야 했을까. 더군다나 피라미드는 대충 만들 수 있는 건물이 아니다.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는 돌들이 엄청난 숫자로 사용되었다. 여전히 피라밋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다루고자 한다. 그렇다면 이집트 인들은 피라미드를 정밀하게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이토록 정밀한 방위와 수치로 치장된 피라미드가 만들어졌어야 하는 것일까.

이제 피라미드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방금 본 수치만으로도 피리마드가 범상한 건물이 아니라는 이유는 충분히 설명이 된다. 그리고 더 흥미진진한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도 충분히 자극했을 것으로 본다. 이제 피라미드의 수수께끼로, 역사 속의 미스테리로 들어가 보자.